제2의 펩트론? 지투지바이오 분석
1. 지투지바이오 기업 개요
지투지바이오는 펩타이드·단백질 의약품의 지속형 제형(Depot formulation) 기술을 보유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기술 구조와 파이프라인 구성이 펩트론과 상당히 유사해 ‘제2의 펩트론’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핵심 기술
-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LA-DDS, Long Acting Drug Delivery System)
→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연장
→ 당뇨, 비만, 호르몬 관련 질환, 정신질환 등 다수 적응증 적용 가능
주요 파이프라인
1. 비만·당뇨 치료제
현재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위고비) 성분의 1개월·3개월 주사제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 인겔하임과 협력 중입니다. 임상 결과가 좋으면 향후 라이선스 아웃(L/O)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글로벌 A사와 2023년에 비만·당뇨 치료제 관련 콜라보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장에서는 이 A사가 노보노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대량생산 및 고함량 제품 계획을 논의 중입니다.
2.치매 치료제
바이오젠의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을 한 달에 한 번 맞는 주사제로 개발 중이며, 한국과 캐나다에서 1상 임상을 완료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휴메딕스와 한국파마가 공동 개발·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기타 파이프라인
수술 후 통증 치료제(1상 완료)
조현병·전립선암·탈모 치료제의 1개월/3개월 제형 보유(임상 진행 가능)
향후 방사선 의약품, 국소마취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계획
4. CDO/CDMO 사업
글로벌 C사와 협력해 여러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생산(CDO/CDMO)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상장 배경과 자금 활용 계획
지투지바이오는 2024년 8월 14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으며, 상장 공모 자금을 다음과 같이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비용
- 해외 진출 및 기술이전(L/O) 준비
- 생산설비 확충 및 GMP 공장 최적화
이는 상장 이후 단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보다는 중장기 실적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3. ‘제2의 펩트론’이라 불리는 이유
- 기술 플랫폼 유사성
- 펩트론: 펩타이드·단백질 기반 지속형 제형 전문
- 지투지바이오: 동일한 지속형 약물전달 기술을 보유
- 적응증 영역
- 둘 다 당뇨·비만 치료제와 호르몬 질환 치료제에 강점
-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갖는 영역
- L/O 잠재력
- 펩트론은 다수의 글로벌 기술이전 경험
- 지투지바이오 역시 글로벌 L/O 가능성이 상존
4. 상장 직후 주가 흐름 시나리오
단기(상장 후 1개월)
- 상장 초기 기대감 + 비교기업 프리미엄 반영
- 기관·외국인 배정 물량 매도 물량 소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
-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20~30% 단기 랠리 가능
중기(연말까지)
- 임상 진척 속도, L/O 가능성에 따라 재평가
- 펩트론의 주가 패턴을 벤치마킹할 경우, 호재 발표 전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
장기(1~2년)
- 파이프라인 상업화 또는 대형 L/O 시 멀티플 재평가
- 펩트론이 과거 5배 이상 랠리를 기록했던 전례 감안 시, 지투지바이오도 중장기적 2~4배 상승 가능
5. 주가 시뮬레이션
가정
- 상장 시가총액: 약 3,000억 원
- 펩트론 유사 성장 시나리오 적용
- 글로벌 L/O 단일 계약 가치: 1,000억~3,000억 원
- 기술적 매출 발생 시 PER 30~40배 적용 가능
보수적 | 임상 순항, 단기 호재 제한적 | +30~50% |
기준선 | 1~2건 L/O 성사, 임상 2상 진입 | +100~150% |
강세 | 대형 L/O + 미국·유럽 진출 가시화 | +200~300% |
6. 수급 구조 분석
- 상장 직후 기관 보호예수 해제 시점(3~6개월)에 수급 변동성 커질 수 있음
- 장기 투자자는 해당 시점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
- 펩트론과 달리 시장 내에서 비만·당뇨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
7. 리스크 요인
- 임상 지연 또는 부정적 결과
- 기술이전 협상 지연
- 글로벌 경쟁 심화 (노보노디스크, 릴리 등)
- 바이오 섹터 변동성
8. 결론
지투지바이오는 상장 초기부터 ‘제2의 펩트론’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으며,
상장 공모 자금과 기술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기대감뿐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도 풍부하다.
전략적으로는
- 단기: 거래량·기관 수급 체크 후 단타 구간 공략
- 중기: L/O 뉴스·임상 발표 전 매수 포지션
- 장기: 미국·유럽 시장 진출 가시화 시 장기 보유